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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관리 컨설팅 업체 ECA 인터내셔널은 태국의 내년 실질임금인상률을 세계평균보다 높은 2.2%로 전망했다. 물가상승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방콕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조사대상 국가・도시 중 37%가 실질임금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상률 상위 10곳 중 8곳을 아시아 지역이 차지했다.
국가・도시별 실질임금인상률은 인도가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베트남(4.0%), 중국(3.8%), 브라질(3.4%), 사우디아라비아(2.3%),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각각 2.2%), 오만 2.0%, 러시아(1.9%), 미국(1.0%)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은 -1.5%.
실질임금인상률 하위 순위로는 아르헨티나(-26.1%), 스리랑카(-20.5%), 터키(-14.4%), 가나(-11.9%), 파키스탄(-9.9%) 순이었다.
올해 세계평균 실질임금인상률은 -3.8%로 전망됐다. 실질적으로 인상되는 지역은 조사대상 중 2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68곳의 국가・도시의 기업 3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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