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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정부는 30일, 전 주민에 대해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속항원검사를 매일 실시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마카오 역내에서 복수의 신규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전원검사로 감염자를 조기에 파악,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신속항원검사는 시민들이 스스로 할 수 있기 때문에 PCR검사에 비해 부담은 다소 줄어든다. 검사결과는 지정된 플랫폼을 통해 당국이 신고해야 한다. 신고를 게을리 할 경우, 본인의 감염위험도를 나타내는 스마트폰 ‘건강 코드’가 노란색으로 표시돼 공공시설 이용 등이 제한된다. 이틀 연속 신고하지 않으면, 자비로 PCR검사를 받아야 노란색 표시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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