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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UNHCR)는 미얀마의 국내 피난민이 10월 24일까지 140만명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 중 지난해 2월 쿠데타 이후 피난길에 나선 사람이 1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피난민은 9월 26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약 9만명 증가했다. 민주파 무장세력의 거점이 많아 군부의 거센 탄압이 이어지고 있는 자가인 지역에서 6만 7200명 증가했으며, 마궤 지역과 친주에서 각각 1만 500명, 6900명 증가했다.
쿠데타 이후 발생한 국내 피난민은 지역별로, 자가인 지역이 가장 많은 61만 2400명이며, 마궤 지역이 11만 1800명, 카인주가 8만 7200명, 카야주가 7만 8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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