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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3년 아시아대학순위’에서 싱가포르국립대학(NUS)은 4년 연속 수위였던 전년보다 순위가 한 단계 하락, 2위를 기록했다. 상위 10위에는 중국 본토의 대학이 절반을 차지했다.
QS는 학술적 평가, 고용자 평가, 교원・학생 비율, 논문당 인용 수,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 등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아시아 23개국・지역의 760개 대학을 평가,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중국의 베이징(北京)대학이 차지했다. 전년의 2위에서 1계단 상승, 처음으로 수위자리에 올랐다. 칭화(清華)대학이 3위, 푸단(復旦)대학과 저장(浙江)대학이 공동으로 6위에 오르는 등 전년과 마찬가지로 상위 10위 안에 중국 본토 대학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에서는 난양(南洋)공과대학(NTU)도 5위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년의 3위에서 2단계 하락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말라야대학이 9위를 기록했다.
50위 안에는 일본의 대학 10곳이 이름을 올려 국가・지역별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대학 중에는 도쿄(東京)대학이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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