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9일,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VVIP용 터미널 개보수 공사 완공을 선언했다. (사진=대통령궁 제공)]
인도네시아 발리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초중요인물(VVIP)용 터미널 등 4개소의 인프라가 완공됐다. 15~16일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리섬 주변은 공항・항만 인프라 공사가 진행되어 왔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9일 기념식에서 완공선언을 했다.
VVIP용 터미널은 발리의 전통과 모던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설로 건설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부디 카르야 교통부 장관은 G20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각국 정상들에게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인도네시아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발리섬의 사누르항, 페니다섬의 삼빨란항 등의 개보수 공사도 완료됐다. 관광객을 위해 부두 등이 정비됐다.
부디 장관에 따르면, 부두가 정비되기 전에는 배를 타기위해 승객들이 직접 물 위를 걸어서 배까지 가야했다. 이번 개보수 공사로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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