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태일 열사 산화 52주기를 맞아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산화한지 52년이 되는 날이다"라며 "1970년 그날의 외침은 오늘을 사는 노동자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전히 수많은 노동자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낡은 근로기준법도 노동자의 삶을 지켜주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일하는 모든 사람을 지킬 수 있는 노동법이 필요하다"라며 "진짜 사장에게 온전히 책임을 묻고, 노동자를 옥죄는 손배 가압류 폭탄을 막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삶과 생명을 지키겠다. 민주당은 전태일 열사의 마음을 담아 노동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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