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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동력전지산업혁신연맹(ABIA)은 올해 10월 ‘신에너지 차(NEV)’에 사용되는 동력전지의 중국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5배 확대된 62.8GWh(기가와트시)라고 10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6.2% 증가했다. NEV 보급에 따라 전지수요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종류별 생산량은 삼원계가 전년 동월 대비 2.6배인 24.2GWh, 인산철계가 2.4배인 38.6GWh.
10월 탑재량은 98.1% 증가한 30.5GWh이며, 전월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삼원계는 전년 동월 대비 55.2% 증가한 10.8GWh, 인산철계는 2.3배인 19.7GWh.
10월에 제품이 NEV에 실제 장착된 전지 제조사는 40개사로, 전년 동월보다 1개사 늘었다.
제조사별 탑재량은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이 전체의 48.3%인 14.76GWh로 1위. 점유율은 전월(47.8%)보다 확대됐다. 2위부터 ◇비야디(比亜迪): 7.74GWh(점유율 25.4%) ◇CALB(中創新航科技): 2.06GWh(6.8%) ◇궈슈엔가오커(国軒高科): 1.38GWh(4.5%) ◇EVE 에너지(恵州億緯鋰能): 0.68GWh(2.2%).
종류별로는 CATL이 삼원계(점유율 62.4%), 인산철계(40.7%)에서 모두 수위를 유지했다.
1~10월 누계는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배인 425.9GWh, 탑재량이 2.1배인 224.2GWh. 제조사별 탑재량 상위 3위는 CATL(106.78GWh), 비야디(50.8GWh), CALB(15.39GWh).
■ 충전설비는 470만대 돌파
전동차 충전시설 제조사로 구성되어 있는 EVCIPA(中国電動汽車充電基礎設施促進聯盟)는 11일, 올 1~10월 충전설비 증가수가 209만 1000대라고 밝혔다. 10월 말 기준 충전소 수는 전년 동월 말보다 2.1배 확대된 470만 8000대.
10월 말 기준 공공충전소 설치수는 168만대로, 10월 한 달간 4000대 증가했다.
공공충전소 지역별 설치수는 광둥성 35만 6338대, 장쑤성 12만 748대, 상하이시 11만 7294대, 저장성 11만 6521대, 베이징시 10만 77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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