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타이페이시 출근길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왕비성(王必勝) 지휘관은 1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를 이르면 다음주부터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왕 지휘관은 신규감염자 수가 이미 낮은 수준까지 감소하는 등 현재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체계에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마스크 의무착용 완화의) 조건은 달성됐다”고 밝혔다.
다만, 마스크는 방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1주일 상황을 지켜본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휘센터는 외출 시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왕 지휘관은 지난 9일,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를 이르면 11월에 완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나타낸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