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이행 메카니즘(ETM)’을 활용한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대상 발전소가 결정됐다. (사진=PLN 제공)]
스리 물랴니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14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도하는 ‘에너지 이행 메카니즘(ETM)’을 활용한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지와 관련해, 대상이 되는 발전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용량 15GW(기가와트)의 발전소를 조기 폐쇄한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ADB는 지난해 10~11월 영국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ETM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스리 장관에 따르면,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한 기술적 평가와 이해관계자와의 논의를 통해 조기폐쇄 대상이 되는 발전소를 결정했다. 어떤 발전소가 선정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TM은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폐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영 인프라 개발투자회사 SMI이 조달자금을 관리, 운영한다. 국영 전력회사 PLN, 인도네시아투자공사(INA) 등과 협력해 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
정부는 206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실질 제로인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6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를 추진해 나간다. 15일자 콘탄에 따르면, 총 용량 15GW의 발전소 조기폐쇄에는 40억 달러(약 5600억 엔)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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