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 29분쯤 대구 서리 중리동에 있는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현장에 있던 직원과 고객 등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온몸 또는 신체 일부에 2~3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다가 해체했으며, 불은 5시 52분쯤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자가 가스 폭발음을 들었다고 진술했지만 화재로 주변 훼손이 심해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스가 누출돼 폭발이 일어났거나 장치·장비 이상 등으로 화재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두고 17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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