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는 15일, 캄보디아 국채에 대해 직전과 같은 투기등급인 ‘B2’를 부여했으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을 변경한 이유는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 무디스는 향후 수 년간 적자가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하며, “양허적 대출, 해외직접투자(FDI) 확대에 따른 자금유입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타 재원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외환보유고가 급속도로 감소될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경상적자 비율은 2021년에 46.2%, 2022년에 약 20%로, 2021년까지 10년간 평균(9.5%)을 크게 초과했다. 외환보유고는 2021년 170억 달러(약 2조 3820억 엔)에서 2022년에는 150억 달러, 2023년에는 130억 달러로 2년 연속 감소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