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문은 현대바이오가 난치암인 췌장암을 1차 타겟으로 개발한 폴리탁셀의 제조 과정, 항암 메커니즘, 효능 및 낮은 부작용 등을 소개한다.
폴리탁셀은 고분자 전달체에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을 탑재한 차세대 항암물질로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암세포에 약성분을 전달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전임상을 마치고 호주에서 1차 글로벌 임상을 앞두고 있다.
노앨 항암요법은 정상세포를 손상시키지 않는 무독성량 한도 내에서 폴리탁셀을 투여하는 항암요법이다. 암환자에게 약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고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바이오의 대주주인 씨앤팜이 2019년 보건복지부 주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연구소장은 "이번 논문 등재는 폴리탁셀과 노앨 항암요법이 세계 과학계에 정식 보고돼 주목을 끌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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