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아시아X는 KL-부산 노선 운항재개를 계기로 부산관광공사와 판촉 등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쿠알라룸푸르 (사진=에어아시아X 제공)]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의 장거리부문 에어아시아X는 18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부산을 잇는 직항편을 내년 초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X가 한국 노선을 재개하는 것은 올 4월 쿠알라룸푸르-인천 노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부산 노선은 일단 주 3왕복의 스케줄로 재개한 이후, 탑승상황에 따라 주 7왕복으로 증편한다는 계획. 운항재개 기일은 밝히지 않았다. 인천 노선은 현재 주 2왕복으로 운항되고 있다.
베냐민 이스마일 에어아시아X 최고경영책임자(CEO)에 따르면 한국 노선은 수요 증가폭이 매우 크며, 인천 노선의 유상좌석이용률(로드팩터)은 평균 80%에 달하고 있다.
에어아시아X는 부산 노선 운항재개 발표에 맞춰, 부산관광공사와 판촉 및 여행사 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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