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22일 오후 2시 화천군 사내면 문화센터 1층에서 출범식을 갖고 임성규 사내면 다창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극상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장과 최명수 화천부군수, 지역사회단체장, 소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성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상공인들이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고자 애써왔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가고 있는 지금도 대다수 소상공인은 인건비와 재료비도 못 건지는 초유의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외적 위기 상황과 지역 군부대의 지형변화로 경제적 기반이 붕괴하면서 생존의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소상공인들은 제대로 하소연할 곳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임 회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을 예를 들면서 “소상공인연합회의 화천군지회로서 화천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소상공인 권익 신장을 위한 허브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화천군 2000여 명의 소상공인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법정단체로서, 소상공인 여러분의 버팀목이 되겠다”며 “소상공인이 경제활동 하기 좋은, 소상공인이 행복한, 소상공인이 살기 좋은 화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화천군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한 화천군의 관심도 기대했다. 임 회장은 “지금까지 화천군의 행정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간조직으로서 허브 역할을 하고자 하는 화천군 소상공인연합회를 위한 지원정책 등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회장은 “우리 삶에 희망을 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살기 좋고 신명 나는 화천의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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