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쑤리야 쯩룽루엉낏 태국 산업부 장관은 21일, 중국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중국측 실행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태국산업단지공단(IEAT)에 지시했다. 태국의 전기차(EV), 의료,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 대한 중국 투자를 유치한다.
태국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는 19일, 수도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회담을 갖고, EV와 의료, 바이오, 바이오순환형 경제를 위한 투자촉진과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실행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태국은 IEAT를 창구로 동부 3지역(촌부리, 라용, 차층사오)의 경제특구 ‘동부경제회랑(EEC)’ 및 국경경제특구 등에 산업단지 설치를 추진한다. 제조업 공급망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조치다.
태국과 중국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중국의 거대경제권구상 ‘일대일로’와 태국의 산업고도화 정책 ‘타일랜드 4.0’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해각서 유효기간은 3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