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행안전 국제 토론회(세미나)의 주제는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국내·외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토론회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보행안전과 관련된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다중밀집 인파관리 전문가인 케이스 스틸(Keith Still) 교수를 비롯한 해외연사 3명이 영상으로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회의 모든 과정은 국민 누구나 시청 및 댓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기조연설은 기흐트 반 웨그(Geert Van Waeg) 국제보행자연맹 회장이 ‘어린아이 시각으로 본 보행안전’을 주제로 진행하며, 이후 부문별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부문은 ‘보행 친화적 도시를 위한 새로운 공간 체계(패러다임)’라는 제목으로 오성훈 건축공간연구원 박사와 폴 슈파와니흐(Paul Supawanich) 지디씨아이(GDCI, Global Designing Cities Initiative, 미국) 보행 단체 팀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오성훈 박사는 ‘보행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 설계 전략’을 주제로 국내 도로 환경의 문제점, 국내·외 우수사례와 도로 설계 기법에 대해 발표한다. 폴 슈파와니흐 팀장은 ‘안전한 도로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보행 편의와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하동익 전(前)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이 진행되며, 토론자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보행안전 국제 토론회(세미나)를 통해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 보행안전 정책 사례와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중밀집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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