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공무원노조 동해시지부 '역사 20년' 백서 발간 기념 노동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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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12-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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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조합 관계자 등 200여명 참석, 노동문화제 성황리에 열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지부가 지부 20주년을 맞아 백서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3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과 더불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지부에서는 지부 20주년을 맞아 백서를 발간했다.
 
1일 동해시지부에 따르면 이를 기념하는 노동문화제가 지난 3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동해시지부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지역본부장, 조합원 등 노동조합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백서출판 기념식에 이어 영상 백서, 축하공연 등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는 노동문화제가 진행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지부 조합원들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지부]

이번 백서 편찬은 올해 직협 1년, 지부 20주년을 맞이해 노동운동진영의 기록문화를 확산하고 조직의 역사와 노동자들의 투쟁과정 기록 등을 위해 특별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특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역사에서 지부단위 20년사 발간은 최초로, 지부역사를 넘어 공무원노동조합 역사의 한 부분으로 상징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선언에서 변혁으로’를 주제로 전태일 열사 52주기인 지난 11월 13일 발간된 백서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동조합 설립과정과 탄압에 맞서 민주노조를 지켜온 투쟁 과정, 연대의 길로 나서며 신자유주의에 맞선 과정, 민주노조 설립과 사수 그리고 투쟁과 연대의 힘인 조합원과 함께한 활동, 평가와 과제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심성은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지부장은 “선언과 변혁은 지속적으로 지키고 바꿔가야 하는 과제로 공무원 노동자 기본권 보장, 공직사회 개혁 등을 위해 조합원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 시민을 위한 선진 공무원 노조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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