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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행정원 주계총처(主計総処, 통계국)가 12일 발표한 올 10월 공업・서비스업 임금・생산력 통계에 따르면, 종업원 1인당 경상성 임금(기본급에 제수당 가산)은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4만 4528대만달러(약 19만 8400엔)로 월 기준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10월 물가상승분을 뺀 실질 경상성 임금은 4만 1346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13% 감소했다.
13개월 연속 경상성 임금 증가폭이 2%를 넘었다. 전월 대비로는 0.30%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는 2개월 만이다.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주계총처의 관계자는 1~10월의 경상성 임금 증가폭은 동 기간 기준으로 200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1~10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04% 상승해 실질로는 마이너스가 됐다고 지적했다.
10월 말 기준 공업・서비스업의 종업원 수는 819만 2000명. 전년 동월 말보다 4만 2000명(0.51%), 전월 말보다 5000명(0.06%) 각각 증가했다.
10월 근로시간은 평균 162.7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시간(1.27%), 전월 대비 6.0시간(3.56%) 각각 감소했다.
10월 잔업시간은 평균 7.4시간. 전년 동월보다 1.0시간(11.90%)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1시간(1.37%) 증가했다. 잔업비는 평균 1904대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9.25% 감소했다. 전월보다는 1.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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