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지난 14일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제3회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부서에서 추천한 총 12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시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 확산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민 편익 증진과 시정 발전에 기여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은 시립도서관관리과 최지선 계장으로 금강도서관을 독서 중심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여가시간을 향유할 수 있는 체류형 도서관으로 정립해 공공도서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부분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
양광호(감사담당관) 주무관은 지방세 분할납부를 전 세목으로 확대 실시해 시민들의 세금 납부 부담을 경감한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우수 공무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예술품을 전시해 행정 기능의 공간에 문화 기능을 더해 행정과 예술이 어우러진 편안하고 친숙한 문화환경을 조성한 소룡동 행정복지센터 전수강 계장이 장려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올해 신설된 적극행정 협업팀 부문에는 교통행정과 지능형교통계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능형교통계 팀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ITS센터와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진행하는 국가산단의 통합관제센터 통합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발상의 전환과 중앙부처에 대한 끈질긴 노력으로 2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었다.
시는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근무성적평정 가점의 인센티브와 해외 선진지 견학의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아가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미정 부시장은 “적극행정의 궁극적 목적은 시민 행복을 위해 생활 속 불편 사항들을 귀담아듣고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라며 “공직자들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이 공직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홈페이지 및 내부망에 게시해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전국 지자체에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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