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I로얄증권 홈페이지]
일본의 금융기업 SBI홀딩스는 국제 신탁기금인 갤런트가 보증한 캄보디아의 첫 회사채 상장과 관련해, 캄보디아 자회사인 SBI로얄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동 회사채는 캄보디아의 철도 운영사인 로얄 레일웨이가 지난달 22일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 상장했다. 발행액은 2400만 달러(약 32억 엔)이며, 프라이빗 인프라스트럭처 디벨로프먼트 그룹(PIDG)의 자회사로 모리셔스에 거점을 둔 갤런트가 보증을 공여했다. 회사채 상환기간은 10년. 지금까지 CSX에 상장한 회사채 중 최장기간이다.
갤런트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각국의 기업이 발행하는 현지 통화표시 회사채에 보증을 공여해 지속적인 자금조달을 도모할 수 있는 채권시장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BI로얄증권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전면적인 증권업무 인가를 취득한 일본 유일 기업. 개발도상국인 캄보디아 자본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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