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 익스프레스(태국)가 방콕 수도권 2000여곳에 설치할 계획인 스마트박스 ‘하이박스’ (사진=켈리익스프레스(태국) 제공)]
홍콩의 물류회사 켈리 로지스틱스 네트워크(嘉里物流聯網)의 태국법인 켈리 익스프레스(태국)는 5일, 배송화물을 24시간 언제든 받을 수 있는 ‘스마트 락커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하이브 박스(豊巣網絡科技)와 제휴해 스마트박스 ‘하이박스’를 방콕 수도권에 설치한다. 이용자는 배송을 희망하는 하이박스의 장소와 수취예정 시간을 지정, 24시간 언제든 화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내에 방콕 수도권의 대규모 콘도미니엄과 오피스 빌딩, 고가철도(BTS)의 주요 역사 등 2000여곳에 하이박스를 설치한다는 계획. QR코드 결제 서비스 ‘켈리 월릿’ 등을 통해 현금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알렉스 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발표문을 통해, “전자상거래 보급으로 택배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 락커 도입으로 화물 송수신인 쌍방의 편의가 모두 향상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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