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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상청은 지난해 중국기온이 고온(35도 이상)을 기록한 날이 전국 평균으로 16.4일에 달해, 집계가 시작된 1961년 이후 최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장(浙江)성, 푸젠(福建)성, 쓰촨(四川)성, 충칭(重慶)시 등 13개 성・직할시는 고온일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 중동부에는 6월 13일 이후 79일 연속 고온일을 기록한 지역이 있었으며, 지난해 361곳의 관측지점에서 역대 최고 기온이 관측됐다.
지난해 전국 평균 기온은 10.5도로, 예년을 0.6도 웃돌았다. 집계 이후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간쑤(甘粛)성, 후베이(湖北)성, 쓰촨성, 신장위구르자치구는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 평균 강우량은 606.1mm로, 예년보다 5% 적게 내렸다. 2012년 이후 가장 적은 강우량이다.
12월의 전국 평균 기온은 -4.2도. 예년을 1.2도 밑돌았으며,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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