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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상품거래소(MXV)는 최근 2개월간 철강업계에 회복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의 철강가격이 상승기조로 전환됐으며, 중국 등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회복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에는 최대 철강기업인 호아팟 그룹이 주력강재인 코일강재 ‘CB240’의 판매가격을 1494만 동으로, 톤당 20만 동(약 8.5달러, 1100엔) 인상하는 등 많은 철강 제조사가 철강가격을 올렸다.
세관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수출도 회복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량은 전월대비 40.2% 증가한 82만 3128톤, 수출액은 24% 증가한 5억 8400만 달러(약 773억 엔). 12월은 12만 3000톤의 수입초과였으나, 11월의 37만 6000톤에서 대폭 개선됐다.
중국은 기존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정책을 지난달부터 서서히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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