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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장조사회사 아이리서치(艾瑞諮詢)는 지난해 말까지 중국인의 약 7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한 번 이상 감염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동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유효응답수는 1062건.
감염된 경험에 관한 질문에 대해 ‘감염됐으며, 현재 회복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40.1%. ‘현재 감염중’은 26.7%, ‘두 번 감염됐다’는 0.2%로 나타나, 이를 모두 합치면 67.0%에 달했다. ‘감염된 적이 없다’는 33.0%.
증상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는 기침이 75.8%, 열이 65.2%, 전신통증이 60.1%. 양성 후 음성이 나타나기까지 기간은 ‘6~7일’이 가장 많은 38.0%. ‘10일 이상’도 11.3%에 달했다.
정부가 권장하는 네 번째 백신접종에 대해서는 ‘접종받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 중 미감염자는 10.8%였으며, ‘접종받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 중 미감염자는 41.5%로 나타났다. 감염되지 않은 사람일수록 백신접종 의지가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 회복 후 하고 싶은 것, 여행이 1위
회복 후 하고싶은 소비생활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는 ‘여행’이 57.3%로 최다. ‘옷 구매’와 ‘식품 구매’가 모두 52.8%로 나타났다.
회복된 후 사람들이 국내소비 확대를 촉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촉진할 수 있다’가 83.8%로 나타나 ‘촉진할 수 없다’(16.2%)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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