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중소기업에 무료로 ‘e비즈’와 ‘키라 키라’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와이큐 제공)]
싱가포르의 호커센터(포장마차 거리)의 요리배달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와이큐는 26일, 시리즈 A(사업개발단계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460만 링깃(약 1억 4000만 엔)을 추가로 조달했다. 말레이시아 사업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플랫폼 확대에 자금을 투입한다.
싱가포르의 투자회사 카이로스 캐피탈 그룹의 식품사업분야 기금 카이로스 푸드테크 펀드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앞서 실시한 1180만 링깃의 자금조달은 2021년에 종료됐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서비스 개선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 와이큐는 현재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는 ‘e비즈’ 및 디지털 부기 앱 ‘키라 키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만에 달하는 기업이 동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통합한 새로은 기능을 e비즈에 추가하며, 키라 키라의 서비스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에릭 청 와이큐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금까지 싱가포르의 호커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경험을 살려 말레이시아의 소규모 사업주의 디지털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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