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레이의 PPS 수지 ‘토렐리나’ (사진=도레이 홈페이지)]
일본 도레이는 6일, 한국 자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의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수지 ‘토렐리나(TORELINA)’의 생산능력을 연 5000톤으로 증강한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가동개시를 목표로 한다.
이번 생산증강으로 도레이의 토렐리나 생산능력은 일본 토카이(東海)공장분까지 합치면 업계 최대 규모인 연 3만 2600톤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 공장도 증설해, 주원료부터 수지의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가격경쟁력 있는 거점으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군산공장에서 생산한 PPS 수지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유럽, 미주, 동남아시아 등에 위치한 도레이그룹의 거점에 공급된다.
PPS 수지는 내열성과 내화학성에 우수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 전동차의 전장부품 및 전기・전자기기 등으로 사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수요는 연 평균 6%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도레이는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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