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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의 자동차 판매점 등으로 구성된 중국자동차유통협회(CADA)는 7일, 정부의 소비부양책에 따라 자동차 판매점의 62.3%가 이번 연도 판매목표를 상향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세금감면과 지방정부의 보조금, 제조사의 판촉활동 등으로 소비가 자극을 받아, 자동차 시장이 회복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는 2022년 12월~2023년 1월 전국의 자동차 딜러 40개사와 판매점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923건의 유효응답을 확보했다.
2022년도 판매목표를 달성한 곳은 전체의 19.4%에 그쳤으며, 달성률 70% 미만의 판매점이 42.1%에 달했다. 목표를 달성한 판매점 비율은 고급차・수입차가 31.7%, 합작 브랜드는 18.1%, 중국 자체 브랜드는 10.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거듭된 유행으로 2022년은 자동차 판매점의 45.2%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를 기록한 판매점의 비율은 2021년(17.5%)과 2020년(33.8%)보다 확대됐다. 강화된 신종 코로나 방역규제로 쇼룸을 찾거나 AS를 이용하는 고객이 감소, 업무가 대폭 축소됐다. 흑자를 기록한 판매점은 29.7%로 전년보다 24%포인트 이상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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