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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랜드는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의 상업시설 ‘J큐브’를 주택으로 재개발한다. (사진=캐피탈랜드 제공)]
싱가포르 국영 부동산개발회사 캐피탈랜드는 7일, 주롱 이스트의 상업시설 ‘J큐브’를 주택으로 재개발한다고 밝혔다. 동 시설은 8월에 폐쇄된다.
산하 부동산 개발부문 캐피탈랜드 디벨로프먼트는 도시재개발청(URA)으로부터 J큐브를 40층 높이의 집합주택으로 재개발하는 계획을 승인받았다. 지상 1~2층은 상업공간으로 조성되며, 2027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2012년에 오픈한 J큐브는 도시고속철도(MRT) 주롱 이스트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소매점과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으며, 스케이트 링크가 설치되어 있다.
캐피탈랜드는 이번 재개발 결정에 따라 J큐브를 8월 6일 폐쇄한다. 입주해 있는 매장 등에는 퇴거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주롱 이스트를 비롯해 주롱레이크 지구를 비지니스 및 주택, 레크레이션 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캐피탈랜드의 이번 발표는 동 계획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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