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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도에서 우유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 ‘로컬 서클즈’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가격 인상폭이 12루피(약 19엔) 이상인 브랜드도 있으며, 인도 내 세대의 40%가 우유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 서클즈는 이달 전국 303지역의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1만604명이 조사에 응했다. 응답자의 남녀비율은 남성이 64%, 여성이 36%. 도시 규모별 비율은 티어1(대규모 도시)이 45%, 티어2(중규모 도시)가 33%, 티어3, 4(소규모 도시)와 농촌지역이 22%.
우유가격 급등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좋아하는 브랜드의 우유를 기존과 같은 양 구매하고 있다”고 응답한 세대는 59%. 나머지 41% 중 19%는 ‘구매량을 줄였다’, 16%는 “기존과 같은 브랜드의 저가제품으로 바꿨다’, 3%는 ‘저가 브랜드로 바꿨다’고 응답했으며, 3%는 ‘우유를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다.
우유생산 기업들은 가격인상 이유에 대해, 에너지 가격부터 용기, 사료비, 인건비까지 모든 분야의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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