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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 관광부는 국내 호텔 및 음식점 등에서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중국이 6일, 캄보디아에 대한 단체여행을 약 3년 만에 허용함에 따라 이 같이 호응했다. 개시시기 및 대상지역 등 상세한 사항은 공표되지 않았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8일 이 같이 전했다.
통 콘 관광부 장관은 프놈펜국제공항에서 개최된 중국인 관광객 환영행사에 참석해, 중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위안화 결제 허용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430만명을 넘을 것이며, 이 중 중국인이 절반에 가까운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국내총생산(GDP) 중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18%에 이른다.
중국은 약 3년간 중단한 해외단체관광을 지난 6일부터 일부 허용했다. 대상국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20개국이며, 일본은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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