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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태국 정부는 7일 각의를 열고, 2023~27년 제2차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계획안을 승인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매립 100% 감축, 100% 재이용, 해양유출 50% 감축을 목표로 한다. 플라스틱 이용을 생산단계부터 관리해 목표 실현에 나선다.
계획안은 생산, 수입, 판매, 소비, 처리 등 전 단계의 대응방안을 담고 있다. 생산단계에는 순환형 경제를 촉진하는 법안을 제정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규격을 의무화한다.
소비단계에는 소비자에 대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이용을 줄이고, 철저한 재이용을 권장하는 캠패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주택・빌딩・사무실의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시행하고, 플라스틱의 종류별 마크에 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쓰레기 처리장 및 운반관리도 강화한다.
태국 정부는 2019년,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2027년 완전 재이용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음식배달, 포장판매가 급증, 그동안 쓰레기 감축을 위한 활동이 지지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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