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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 타이난(台南)시정부는 콜드체인(저온물류) 청과물 물류센터 공사가 위징(玉井)구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콜드체인 물류센터 설립을 통해 타이난산 청과물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한다. 대만 행정원(내각) 농업위원회의 보조금 5억5000만 대만달러(약 24억2000만 엔) 등 총 6억3900만 대만달러가 투입된다.
물류센터 규모는 연면적 7790㎡이며,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물류센터에 인접한 증열처리장도 리모델링이 완료해 올해 망고 수확시기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증열처리시간은 기존 4.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된다. 연간 최고 800톤의 망고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황웨이저(黄偉哲) 타이난시장은 착공식 행사에서, “대만산 청과물은 품질이 좋으나, 지금까지 증열처리 및 콜드체인 설비의 부족으로 수출품의 신선도를 보존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설되는 물류센터에 대해, “대만 남부지방의 농산품 가공・물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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