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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자동차유통협회(CADA)는 중국 시장의 2023년 1월 중고차 거래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9% 감소한 124만 8200대라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11.9% 감소했다. 춘제 연휴(올해는 1월 21~27일, 지난해는 1월 31일~2월 6일)가 지난해와 달리 1월에 집중된 영향을 받았다.
전국 6대 지역의 거래대수를 살펴보면, 5개 지역이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서북 지역이 24.2%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으며, 화동은 22.3% 감소, 중남은 15.8% 감소, 서남은 13.2% 감소, 동북은 11.7% 감소했다. 한편, 화북은 0.6% 증가했다.
차종별 거래대수는 세단이 15.6% 감소한 75만 2200대, SUV는 14.3% 감소한 15만 9700대, MPV(다목적차)는 12.5% 감소한 7만 2900대. 상용차는 버스가 27.6% 감소한 7만 5400대, 트럭이 12.9% 감소한 9만 9600대.
1월 거래액은 780억 2900만 위안(약 1조 5100억 엔)으로 전년 동월보다 25.9% 감소했다.
■ 지난해 수입은 2년 만에 마이너스
CADA에 따르면, 중국의 2022년 자동차 수입대수는 전년 대비 6.5% 감소한 87만 8000대로 2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1.2% 증가한 3529억 1000만 위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차량 반도체 부족 사태의 영향을 받았다.
수입차의 2022년 판매대수는 10.8% 감소한 76만 8000대. 12월은 전년 동월보다 14.4% 감소했다. 2022년 기준 수입차 재고대수는 역대 최고인 5.1개월치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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