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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싱가포르에서 2025년 4월부터 음료용기 반환제도가 시행된다. 용량 150㎖~3ℓ의 음료 페트병과 금속 캔이 대상. 소비자는 음료 구매 시 예치금 10센트(약 9.9엔)를 추가로 내야하며, 용기 반환 시 예치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
국가환경청(NEA)은 음료 제조사와 수입업자에 대해, 2025년 4월 1일부터 대상이 되는 상품에 ‘예치금 표시’와 반환 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바코드 표시를 해야한다고 21일 발표했다.2025년 6월 말까지 이행기간으러 설정했으며, 재고상품은 표시의무가 면제된다.
용기 반환을 촉진하기 위해 바닥면적 200㎡ 이상의 슈퍼마켓, 소매점은 매장 내에 음료용기 반환장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환경청은 2021년 동 제도 도입을 발표했으며, 그동안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 왔다. 페트병과 금속 캔의 회수율을 도입 1년 내에 60%, 2년 내에 70%, 3년 내에 80%로 각각 끌어올려, 연간 8억개의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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