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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논 페이스북]
프랑스 식음료 기업 다논은 중국 내 전 공장의 탄소중립을 연내에 실현할 전망이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 앙투안 드 생아프리크 최고경영책임자(CEO)가 26일, 베이징(北京)시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다논의 중국 내 공장은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충칭(重慶)시, 광둥(広東)성 중산(中山)시 등 6곳에 있다. 생산라인은 총 17개이며, 연산능력은 200만톤 이상. 우한공장과 청두공장은 지난해 탄소중립을 실현했다.
다논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글로벌 공장 중 절반 이상 공장의 사용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공장 내에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
생아프리크 CEO는 “중국 정부 및 비지니스 파트너와 협력해 재생농업과 순환형・저탄소 포장 시스템, 삼림보호와 재식수, 식품손실감소 등 중국에 적합한 기후변동대책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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