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대만 국가발전위원회는 올 2월 경기개황 종합판단지수가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10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3월 이후 약 14년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신호는 4개월 연속 침체를 나타내는 ‘청색’으로 나타났다.
종합판단지수를 구성하는 9개 항목 중 ‘수출액’과 ‘기계・전기설비 수입액’ 등 2개 항목이 안정과 침체 사이를 나타내는 ‘황색’에서 청색으로 하락했다.
‘통화공급량 M1B(현금과 예금통화 합계)’과 ‘도매・소매・외식업의 매출액’은 2개월 연속, ‘산업 생산 지수’는 6개월 연속,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와 ‘제조업 판매량 지수’는 8개월 연속, ‘제조업 영업 기후 관측포인트’는 10개월 연속 각각 청색을 기록했다.
한편, ‘주가지수’는 청색에서 황색으로 개선됐다.
국가발전위원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최종제품 시장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업이 재고조정을 지속하고 있어 2월의 생산, 무역, 금융 등의 지수는 모두 침체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회복되고 있으며, 소매업과 외식업 매출액은 모두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