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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베트남 정보통신부 라디오TV전자통신국은 3일, 중국의 동영상 기반 소셜 미디어 ‘틱톡’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해를 끼치거나 혐오를 불러 일으키는 정보, 사실과 다른 정보, 미신과 같은 부적절한 정보가 다수 게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감사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4일자 타인니엔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감사는 5월부터 시작되며, 법률 위반이 확인되면 엄격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동 관계자는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은 모두 국경을 넘는 SNS로, 전 세계에서 적용되는 기준을 본인들이 자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컨텐츠 관리 뿐만 아니라 세금, 결제, 광고 등에서 우리나라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틱톡의 베트남 서비스는 2019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베트남에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약 5000만명의 사용자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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