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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블로그]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은 인천공항에서 중국 웨이하이(威海)공항까지 육・해로를 화물트럭이 별도의 하역절차 없이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복합화물운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올 10월까지 6개월간이며, 시범운용 결과를 평가한 후 향후 본격 사업화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동 사업은 웨이하이공항을 출발한 화물트럭을 카페리에 선적, 웨이하이항에서 인천항까지 수송한 이후, 재차 육로로 인천공항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구조다. 일반적인 방식에 비해 하역작업 및 수송절차가 간소화되기 때문에 운송시간 및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은 2018년부터 중국 교통운수부 등과 협의에 돌입, 올 2월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측은 동 사업이 양국간 물류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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