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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군부 통제 하에 있는 전력부와 라오스 에너지광업부는 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양국간 전력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개정판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은 라오스의 미얀마에 대한 전력 60만kW 공급에 대한 사업화 조사에 착수한다. 4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보도했다.
양해각서에는 5년간의 유효기간 내에 60만kW의 송전에 관한 사업화 조사와 메콩강 수력발전소 개발을 양국이 실시하기로 합의한 내용이 담겨있다.
미얀마측은 송전망을 2024년에 라오스 국경 인근인 샨주 켕퉁까지, 2026년에 만달레이 지역 메이티라까지 연장한다.
이날 양국은 사업화 조사 실행 지시서를 싱가포르의 에너지광업투자회사에 제출했다.
미얀마와 라오스의 양 정상은 2018년 1월 양국 전력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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