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필리핀 중앙은행은 3일, 정부가 국민에게 발행하는 디지털 신분증을 온라인 금융거래 시 전자본인확인(eKYC)에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앙은행 금융위원회가 금융권의 고객확인 관련규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 대상에는 디지털 신분증을 사용한 전자본인확인 가이드라인도 포함됐다. 신가이드라인은 금융기관이 디지털 신분증을 이용해 전자적으로 본인확인 시 준수해야 하는 최저한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각 금융기관은 기존 전자본인확인 시스템을 1년 이내에 개정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경해야 한다.
펠리페 메달라 중앙은행 총재는 전자본인확인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줄여 나가기 위한 기술혁신 및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진행해 나가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