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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꽝남성 인민위원회는 4일,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호이안 구시가지를 출입하는 관광객들의 입장료 징수를 5월 15일부터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시 문화체육정보통신센터에 따르면, 현재 구시가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하루 수천 명에 달하나, 많은 사람들이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출입하고 있다. 앞으로는 해당지역을 출입하는 통로를 관광객 전용과 주민 전용으로 구분해 관광객에 대해서는 입장권 구매를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방침. 장기체류 관광객은 주민으로 간주하고, 업무상 구시가지를 출입하는 경우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입장권 가격은 외국인 관광객 12만 동(약 5달러, 약 680엔), 국내 관광객 8만 동. 매표소는 아침 7시 반부터 밤 9시 반(동계는 9시)까지 영업한다. 입장권 발매수익은 사적 수리 및 구시가지 인프라 정비, 관광행사 개최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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