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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산제 주임(오른쪽)과 회담한 루훗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4일 (사진=루훗 장관 공식 인스타그램)]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4일, 방문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산제(鄭柵潔) 주임과 회담을 갖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서자바주 반둥을 잇는 반둥고속철도 등 중국과의 협력사업 진척에 대해 협의했으며, 동칼리만탄주에 정비하고 있는 신수도 ‘누산타라’에 대한 투자도 요청했다.
회담에서는 반둥고속철도 외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제창하고 있는 해양정책 ‘글로벌 해양축’ 구상과 중국의 거대경제권구상 ‘일대일로’ 간의 연계 추진, 칼리만탄섬의 친환경 ‘그린공업단지’ 개발 등의 진척에 대해 논의했다.
루훗 장관은 ‘신수도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는 조코 대통령의 뜻도 전했다. 아울러 양국의 협력사업을 직접 시찰하기 위해 정 주임을 인도네시아에 초대했다.
루훗 장관에 따르면,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수장에 정산제 주임이 취임한 이후 아시아 국가의 대표와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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