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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재확산에 따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정부는 9일, 100명 이상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대해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관 청사 및 쇼핑몰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종사자에 대해서는 이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리아나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공표했다. 동 홈페이지에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준비는 만전’이라는 문구와 함께, RT-PCR 랩을 주 내 전 지역에 이미 설치했으며, 게놈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 기기를 이미 구비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 변이주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신종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10일 전국적으로 약 5880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하리아나주에서는 약 430명 확인됐다. 1주일 전인 3일 발표에 따르면 전국 신규감염자 수는 3640명이며, 하리아나주는 약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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