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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 정부 관광국(HKTB)은 3월 홍콩을 방문한 여객 수가 연인원 245만 4093명(속보치)이라고 14일 밝혔다.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전월 대비 67.9% 증가했다. 1분기는 441만 4751명으로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7~19년의 분기 평균의 약 30% 수준에 머물렀다.
3월은 중국 본토 여객이 전체의 80.2%를 차지했다. 홍콩과 본토 간 왕래는 2월 6일부터 정상화됐다. 본토 이외의 근거리 시장은 동남아시아 여객이 주를 이뤘다. 이 밖에 3월에는 많은 크루즈선이 홍콩에 기항한 관계로 원거리 시장 여객도 증가했다.
홍콩 정부는 2월부터 시작된 관광객 유치 캠페인 ‘헬로 홍콩’을 계기로 항공권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1단계로 3월부터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동남아시아 7개국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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