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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농업농촌부는 20일에 실시된 회견에서, 농업・농촌분야에 대한 투자수요가 향후 5~10년간 약 15조 위안(약 293조 45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지역 인프라 건설이 투자 확대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쩡옌더(曾衍德) 농업농촌부 발전계획국장은 도시지역의 인프라 정비는 대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나, 농촌지역은 여전히 많은 인프라 건설이 필요해 투자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향후 공공투자에 민간자본 및 금융기관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정비하고, 농업관련 및 냉장・냉동창고를 포함한 콜드체인(저온물류)의 정비,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 등의 분야에 자금을 대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쩡 국장은 농촌지역의 소비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농촌지역 주민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은 1만 6600위안으로, 전국 평균의 3분의 2 수준이나, 소득증가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으로 농촌지역의 소비가 향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전 및 가구 등 내구소비재의 농촌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식료품 가격 안정 추이
농업농촌부는 곡물 및 농축산물의 가격이 앞으로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곡물과 야채 등의 생산상황, 돼지의 사육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돈업계는 이르면 6월 경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료가격 하락과 시장 수요확대를 근거로 제시했으며, 상반기 적자상황은 전년 동기보다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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