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전국에 비 내리고 쌀쌀…대기질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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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4-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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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체육공원 유채꽃밭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 주에는 기승을 부리던 황사가 물러가며 대기질이 좋아진다. 화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고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24일 강원 영동과 제주 산지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 서울·인천·경기는 출근 시간인 오전 6~9시에 비 소식이 있다. 오후 3~6시 사이에도 가끔 봄비가 온다. 일부 경기 남부는 저녁 시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다소 쌀쌀해진다. 낮 최고기온이 12~16도에 그치며 평년 기온(18~25도)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저기압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 변화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 변동성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26일부터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다, 금요일인 28일부터 다시 전국에 구름이 많아진다.

큰 일교차는 계속된다.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평년(최저기온 6~13도)과 비슷하겠다. 낮과 밤 기온 차가 커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대기질은 좋아진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황사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나쁨'이나 '매우 나쁨'을 보이던 미세먼지 농도는 월요일 들어 '보통'으로 누그러진다.

다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쌓인 미세먼지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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