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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국 의회 페이스북]
태국에서 내달 실시되는 하원(정수 500) 총선에서 제1야당인 태국공헌당이 지역구 400곳 중 약 200곳에서 당선될 전망이다. 네이션 편집팀이 21일 자체 분석결과를 밝혔다.
네이션 편집팀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당의 예상 의석 수를 공표했다. 태국공헌당은 지역구 194곳에서 승리가 유력하며, 박빙인 84곳에서도 어느 정도 의석을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공헌당에 이어 많은 의석을 획득하는 당은 제2여당인 태국명예당. 58곳에서 당선이 유력하며, 격전지역인 44곳에서도 어느 정도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많은 당선자를 배출하는 당은 제3여당인 민주당. 51명곳에서 당선이 유력하며, 5곳에서 선거가 박빙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립여당의 핵심인 국민국가의 힘 당(PPRP)은 당선이 확실한 지역구가 26곳에 불과하다. PPRP는 2019년 3월 총선 때는 116석을 획득했다.
PPRP에서 분당, 쁘라윳 총리를 지지하고 있는 국가건설태국합동당(UTN)은 21곳에서 당선이 유력하며, 23곳에서도 당선자가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2야당인 전진당은 25곳에서 당선이 유력하다. 지역별로 보면, 태국공헌당은 북부, 동북부, 중부, 수도 방콕, 동부에서 최다 당선자를 배출할 전망이다. 남부에서만 민주당이 최다 의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100석에 대해서는 분석결과를 공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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