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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의 민간 싱크탱크 대만경제연구원은 2023년 3월 업황과 향후 6개월간 경기전망을 수치화한 ‘영업기후관측지수’를 25일 발표했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제조업의 지수는 전월(수정치) 대비 2.24포인트 상승한 93.95로, 2022년 4월 이후 약 1년 만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5개월 연속 상승했다. 3월의 경기를 ‘좋다’고 응답한 제조업 기업의 비율은 33.7%로, 전월 조사보다 0.4%포인트 확대됐다. 화학공업, 화학제품업, 운수설비업은 경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았으나, 전월 대비로는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의 비율이 감소했다. 한편 ‘나쁘다’고 응답한 제조업 기업의 비율은 19.1%로 6.8%포인트 축소됐다.
서비스업 지수는 1.52포인트 상승한 96.75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은행업, 보험업, 운수창고업은 경기를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이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건설업 지수는 2.02포인트 하락한 91.25로, 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주택건설 수요의 축소, 기업의 자본적 지출(연구개발비 및 설비투자비 총칭) 삭감으로 기전(機電)공정 수주가 줄어든데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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