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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카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은 25일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방문한 가운데, 르바란 전후 동 공항의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인도네시아 교통부 제공)]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르바란(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종료되는 날을 축하하며 벌이는 축제, 올해는 4월 22~23일) 전후인 14~24일 기간 총 848만 7767명이 공공교통기관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교통수단은 항공기로 251만 1666명이 이용했다. 훼리는 202만 2637명이, 철도는 164만 3866명이, 버스는 160만 4487명이 이용했다. 이용자 증가율은 항공기가 전년 동기 대비 34%로 가장 컸으며, 철도가 28%로 그 뒤를 이었다.
부디 카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은 25일, 르바란 전후 자카르타 근교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의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좌석점유율은 90%에 달했다고 한다. 부디 장관은 이와 같은 회복추세가 신종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받은 항공업계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귀성피크를 맞은 19~21일에는 동 공항의 항공기 발착 수가 하루 약 1000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전 발착 수는 하루 1200편이었으며, 올 초까지 하루 800~900편 수준까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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