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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챈들러 거버넌스 연구소 페이스북]
싱가포르의 챈들러 거버넌스 연구소는 각국 정부의 통치 평가지수인 ‘챈들러 굿 거버먼트 인덱스(CGGI) 2023’을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리더십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처음으로 세계 수위에 올랐다.
동 연구소는 104개국・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의 통치능력을 리더십・선견성, 확고한 법・정책, 강력한 국가기관, 재정관리, 시장매력, 세계적인 영향력・평가, 국민의 지지 등 7개 분야 35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종합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2021년부터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수위를 획득했다. 리더십・선견성, 강력한 국가기관, 재정관리, 시장매력 등 4개 분야에서 1위, 국민의 지지 분야에서 2위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확고한 법・정책은 20위, 세계적인 영향력・평가는 36위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종합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위스가 차지했다. 3위는 지난해 1위였던 핀란드. 4위부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영국, 뉴질랜드의 순. 상위 10개국을 구성하는 국가에 변화는 없었다.
일본은 전년보다 순위가 2계단 상승해 13위.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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